다문화가족도 해밀공원으로 나와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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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 이웃들이 만드는 즐거운 축제가 다문화가족이 함께 한 가운데 열렸다. 남양주 진접문화의집(관장 조미자)은 지난 5월 5일 어린이날에 진접읍 해밀공원에서 ‘제10회 해밀공원으로 나와유’를 진행했다.
올해로 10회를 맞는 이 축제는 지역주민들의 참여와 열기가 갈수록 뜨거워져 이웃이 만드는 마을축제에서 지역사회가 함께 하는 지역축제로 성장하고 있다. 특히나 올해는 다문화가족들이 공연과 전시에 대거 참여해 축제의 큰 부분을 담담했다. 이날도 약 6천명의 시민들이 축제에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나와유 축제의 가장 큰 특징은 지역민들에 의해 만들어지고 지역민들을 위해 펼쳐진, 지역민들의 재능과 서로의 도움으로 만들어진다는 것.
이날 행사에도 진접문화의 집을 주축으로 남양주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진접읍 주민자치위원회, 나와유, 따사모(따뜻한 사람들의 모임), 진사랑(진접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아이러브진접맘, 진접 시민연합회 등의 지역 단체들이 대거 참여했다. 행운선물 등 경품과 할인혜택을 제공한 지역 상점만 50여곳에 이른다.
축제는 공연존, 체험존, 프리마켓존, 벼룩시장존 등으로 나뉘어 지역주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남양주의 다문화가족들은 중국, 일본, 몽골, 베트남 등 나라별 부스를 설치하고 문화 알리기에 힘썼으며 네팔구호를 위한 물품 판매,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세계지도 색칠하기 등의 행사가 진행됐다.
이주여성들의 경제공동체 다모글로벌교육문화협동조합은 태국과 중국의 전통춤을 선보이기도 했다. 지역주민의 해금 공연도 몽골 전통악기와 협연했다.
조미자 관장은 “지역주민들과 마을을 위해 무엇을 할까 고민하다 ‘우리끼리 판을 벌여보자’고 한 것이 벌써 10회째가 됐다”며 “올해는 특히 ‘다문화가족도 우리의 친근한 이웃이다’는 생각으로 다양한 다문화 프로그램을 참여시켰다. 해마다 커지는 나와유 축제가 온 시민이 함께 하는 축제로 성장한다면 그것도 의미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윤희 남양주시청 다문화팀장은 “지역주민이 모두 참여하는 행사에 다문화가족이 빠지는 것은 안 될 일”이라며 “건강한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나와유 축제에서 톡톡히 제 몫을 해낸 이주여성들이 고맙다”고 말했다.
송하성 기자
지역사회 이웃들이 만드는 즐거운 축제가 다문화가족이 함께 한 가운데 열렸다. 남양주 진접문화의집(관장 조미자)은 지난 5월 5일 어린이날에 진접읍 해밀공원에서 ‘제10회 해밀공원으로 나와유’를 진행했다.
올해로 10회를 맞는 이 축제는 지역주민들의 참여와 열기가 갈수록 뜨거워져 이웃이 만드는 마을축제에서 지역사회가 함께 하는 지역축제로 성장하고 있다. 특히나 올해는 다문화가족들이 공연과 전시에 대거 참여해 축제의 큰 부분을 담담했다. 이날도 약 6천명의 시민들이 축제에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나와유 축제의 가장 큰 특징은 지역민들에 의해 만들어지고 지역민들을 위해 펼쳐진, 지역민들의 재능과 서로의 도움으로 만들어진다는 것.
이날 행사에도 진접문화의 집을 주축으로 남양주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진접읍 주민자치위원회, 나와유, 따사모(따뜻한 사람들의 모임), 진사랑(진접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아이러브진접맘, 진접 시민연합회 등의 지역 단체들이 대거 참여했다. 행운선물 등 경품과 할인혜택을 제공한 지역 상점만 50여곳에 이른다.
축제는 공연존, 체험존, 프리마켓존, 벼룩시장존 등으로 나뉘어 지역주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남양주의 다문화가족들은 중국, 일본, 몽골, 베트남 등 나라별 부스를 설치하고 문화 알리기에 힘썼으며 네팔구호를 위한 물품 판매,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세계지도 색칠하기 등의 행사가 진행됐다.
이주여성들의 경제공동체 다모글로벌교육문화협동조합은 태국과 중국의 전통춤을 선보이기도 했다. 지역주민의 해금 공연도 몽골 전통악기와 협연했다.
조미자 관장은 “지역주민들과 마을을 위해 무엇을 할까 고민하다 ‘우리끼리 판을 벌여보자’고 한 것이 벌써 10회째가 됐다”며 “올해는 특히 ‘다문화가족도 우리의 친근한 이웃이다’는 생각으로 다양한 다문화 프로그램을 참여시켰다. 해마다 커지는 나와유 축제가 온 시민이 함께 하는 축제로 성장한다면 그것도 의미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윤희 남양주시청 다문화팀장은 “지역주민이 모두 참여하는 행사에 다문화가족이 빠지는 것은 안 될 일”이라며 “건강한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나와유 축제에서 톡톡히 제 몫을 해낸 이주여성들이 고맙다”고 말했다.
송하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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